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약개발 지원 MOU 체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약개발 지원 MOU 체결
  • 문충용
  • 승인 2006.04.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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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연구의 지역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될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과 아스트라제네카(회장 David Brennan)는 지난 5일(수) 조선호텔에서 한국 신약개발 기반기술 분야에 아스트라제네카가 3년간 총 100만달러의 연구기금을 지원하고 진흥원과 협조하여 이를 운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해외 다국적 기업이 한국 신약개발 연구기반 향상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첫 연구기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의 신약개발 관련 기초 과학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 강화를 위해 초기 탐색 및 임상 관련 연구에 3년간 총 100만 달러(한화 10억원 규모)의 연구 기금을 지원하고 진흥원과 협조하여 이를 운영하며, 진흥원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연구기금을 관리하며, 상호 교류 및 학술행사 개최를 협력하여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연구기금은 ‘가상 신약개발연구소(Virtual Research Institute)’의 형태로 운영되어 연구기금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원과 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해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연구비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소로부터 기술 자문 및 방문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필요시 추가적인 연구 투자 및 상업화의 기회가 모색될 수 있게 된다. 이경호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국내 연구자의 신약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브레넌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한국의 연구 인력들과 프로젝트들을 지원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이 신약개발 연구의 지역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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