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세균범벅 과자 유통 적발..약세
크라운제과 세균범벅 과자 유통 적발..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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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7명 31억 상당 유기농 웨하스 유통한 혐의로 기소
▲ 사진 크라운 제과 홈페이지 캡처

크라운제과가 '세균범벅' 유기농 웨하스를 유통한 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5.9%) 떨어진 19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모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협의로 구속기소하고 공장장 김모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 진천의 제조공장에서 만든 유기농 웨하스에서 기준치 이상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음에도 폐기하지 않고 2009년부터 최근까지 31억원 상당의 유기농 웨하스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년간 자가품질검사를 한 결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으나 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았고 해당 제품을 임의로 재 검사해 시중에 유통했다고 전했다.

크라운제과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중단, 회수 명령에 따라 해당제품 전량을 회수했다. [시사포커스/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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