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VP 상금 전액 모교 도신초 장학금으로 전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MBN 월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오승환은 지난해 한신과 계약하며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 데뷔 첫해부터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해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지난 1997년 주니치 드래건즈 시절에 세운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38세이브)를 넘어섰다.
오승환은 MBN 야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의 MVP로 선정돼 받은 상금 150만원 전액을 모교 도신초의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오승환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자주 오겠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만들고 빨리 털어내는 편이 좋다”며 “또 프로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는 것도 좋지만 기본기는 어릴 때 잘 만들어놔야 된다. 기본기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