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동생, 입시면접에 존경하는 사람 묻자 ‘나’라고 대답해”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20·이혜리)가 동생에게 감동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 ‘자수구찌’ 코너에 걸스데이(소진·혜리·유라·민아)가 출연했다.
걸스데이는 최근 이틀에 20분이나 1시간씩 자면서 지내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유세윤이 “그렇게 자면 사람이 살 수 있느냐”고 묻자, 걸스데이는 “살 수 있더라. 살아진다. 막상 산다”고 답했다.
유세윤은 “일이 많은거면 내가 회사에 얘기를 해 주겠다”고 하자 걸스데이는 “아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내가 아는 애도 비슷하게 그랬다. 계속 일만 하다보면 미쳐서 운전하고 자수하고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혜리는 최근 행복했던 일이 있었다며 “제 동생이 대학 입시를 보러 갔는데 면접관이 누구를 제일 존경하는지 물어봤다더라. 동생이 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유세윤은 동생이 왜 자신을 존경하는 것이냐고 묻자 혜리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행복해서 우는 것”이라며 “동생한테 내가 멋져 보이나 보다. 난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세윤은 “야, 울면서 자기 자랑하기 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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