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 ‘아버지’ 열창…71표 획득해

인순이가 ‘히든싱어 3’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8.2%을 기록하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출연한 인순이는 1라운드부터 가창력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나섰다.
1라운드에는 1983년 발매된 대표곡 ‘밤이면 밤마다’를 불러 6표로 3번방 모창자와 함께 최저표를 얻었다. 2라운드 경연곡은 ‘거위의 꿈’에서는 가장 적은 5표를 획득했다.
다섯 모창자들은 인순이가 뮤지컬에서 부른 곡을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인순이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조PD와 함께 ‘친구여’를 열창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모창 능력자 중 ‘슈퍼스타 K 2’ 출신인 김보경이 출연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아버지’ 곡이 선정됐으며 인순이는 “‘아버지’는 내게 지금도 어려운 노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순이는 “아버지나 엄마란 단어만 들어도 먹먹한데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니 어려워서 녹음하기 전까지도 도망 다니다 결국 가사에서 ‘아버지’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인순이는 71표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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