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축제의 막 열어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4월 6일 오후 6시, 드디어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가 축제의 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영화제를 축하하러 온 많은 내빈과 관객들 속에서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였다. 방송인 배유정과 배우 서주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영란 대법관, 노회찬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법조계 및 정치계 인사들이 자리했고, 영화계의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춘연 대표, 오기민 대표 등의 얼굴도 만날 수 있었다.
영화배우 안성기, 장미희, 오광록 씨가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일본에서 방문한 오타케 요코(도쿄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미키 소코(오사카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씨가 햇수로 10년을 맞이하는 서울여성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은 리더필름 상영, 축하 영상 메시지 및 상영작 하이라이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관객의 사랑이 여성영화제를 여기까지 이끌었다.”며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개막을 선언했고, 뒤이은 비즐리 밴드의 축하공연도 성대한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개막작은 킴 론지노토, 플로렌스 아이시 감독의 <법조계의 자매들>. 카메룬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여성 법조인들이 여러 사회 권력에 맞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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