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건강한 상태, 의심 여지 없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 후 41일 만이다.
1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 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중앙통신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 정형(실태)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셨다”고 발표해 최근 불거져 나온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김정은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처음으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1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왼손으로 지팡이를 쥔 채 몸을 지탱하고 있는 사진을 통해 왼쪽 다리가 완치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13일 영국 BBC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건강한 상태”라며 “김 제1위원장이 건강하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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