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자동차 튜닝회사들이 한국에 직접 투자의향을 밝혔다.
14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가 13일(현지시각) 독일 캠프텐에서 독일 자동차 튜닝기업 4개사와 이 기업들의 한국 독점 판매법인인 ㈜아승오토모티브그룹, 신한대학교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
튜닝기업 4개사는 ABT를 비롯해 브라부스(BRABUS), 테크아트(TECHART), AC 슈니처(SCHNITZER) 다.
이에 따라 튜닝회사들은 튜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디자인센터, 문화 확산을 위한 박물관, 주행서킷 등 교육·체험·산업 육성이 가능한 종합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기술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은 ABT(아우디, 폭스바겐 튜닝), 브라부스(벤츠 튜닝), 테크아트(포르쉐 튜닝), AC 슈니처(BMW, MINI 튜닝), 노비텍(NOVITEC. 페라리, 람보기니 튜닝), 스타테크(STARTECH·쟈가, 랜드로버 튜닝) 등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기업의 한국 독점 판매 대리를 맡고 있다.
또한 신한대학교는 향후 자동차 튜닝교육과정과 훈련센터를 위한 협업을 비롯해 필요할 경우, 신한대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도 제공할 의사를 보였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자동차산업의 메카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산업을 뛰어 넘어 차세대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것이 경기도가 나아갈 방향이며 제가 구상하는 '넥스트(Next) 경기, 넥스트(Next) 산업'의 모습”이라며 “튜닝산업이 잘 성장하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독일 자동차 튜닝 4개사, ㈜아승오토모티브그룹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