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김연아 금메달 강탈? 내가 금메달이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의 비화에 대해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러시아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이 정말 빨리 끝났다. 그 순간을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당시 내가 그렇게 스케이트를 잘 탔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나는 금메달을 가졌고 행복했다”며 “그 후의 논란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스타병이 생겼냐는 러시아 언론의 질문에는 “한 번도 스타병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사교적인 성격이 그렇게 비쳐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배우도 되고 싶고 회사도 세우고 싶다. 옷, 가방 등도 만들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미래의 일’일 뿐이라며 현재는 스케이터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다음 목표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우승”이라고 대답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