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전했고, 노동신문 역시 이날 환하게 웃는 김정은의 현지지도 사진을 신문 1면에 게재했다. 김정은은 왼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등 불편한 몸상태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지난달 9월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이후 40여일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들러내지 않아 온갖 소문을 양산했다. 쿠데타설, 감금설, 뇌사설 등 각종 극단적인 주장도 제기돼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건설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면서 "희한한 풍경이다, 건축 미학적으로 잘 건설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태복•최룡해 당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 측근 인사들이 동행해 건재를 과시했다.
김정은 공개석상 지팡이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팡이 든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건강이상이 아니었네",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한쪽발이 아프긴 한가보네", "지팡이 든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고위급회담 개최날이나 잡으삼", "김정은 지팡이 공개석상 등장, 통일되는줄 알았네",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김정은은 루머도 다양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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