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갈것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창립11주년을 맞이하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7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산재의료관리원은 시설·장비가 불충분하거나 노후화되고, 우수한 의료진 확보도 어려워 의료의 질이 저하되었고, 독립채산제 형태의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 위축되거나 일부 왜곡되어 존립기반마저 되새겨보아야 할 실정이다. 하지만 시대적 여건은 산재보험시설로서의 역할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재의료관리원의 정체성 확립과 내부적인 경영쇄신이 발전방안의 골자”라며 “직원들 모두 열정적인 마음을 모아 같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재차 주문하면서, “자신이 맡은 업무에 정통하고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며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갈것”을 당부했다.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창원병원 마취과 진선미 과장을 대표로 총 18명의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고; 박동현 창원병원 원장 외 92명에게는 20년 장기근속상, 민현희 홍보차장 외 148명에게는 10년 장기근속상을 수여하였으며; 인천 부평구 미용협회 위성미 회장 외 3명에 대한 감사패 시상이 있었다.
한편, 산재의료관리원이라는 명칭으로는 11주년이지만, 그 뿌리는 1971년 산재근로자들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산업재활원부터이다. 이 후 산업재활원과 장성병원을 인수받아 1977년 근로복지공사가 설립되었으며, 창원, 인천, 동해, 안산, 순천, 경기, 정선, 대전병원을 차례로 개원, 1994년에는 재활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1995년 근로복지공사가 산재의료관리원과 근로복지공단으로 분리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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