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370기 수중 수색 아무 단서 못 찾아’
‘MH370기 수중 수색 아무 단서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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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중 수색 선박 1대 추가 투입
▲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MH370편 관련 보도를 마치고 중국으로 방송 내용을 전송한 후 한 기자가 길바닥에서 울고 있던 모습.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영국 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의 위성자료를 바탕으로 370편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생존자 없음이라는 내용을 탑승자 가족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호주 당국이 15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의 잔해를 찾아 670제곱km보다 넓은 지역을 수색했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을 향해 승객 239명을 태우고 날아가던 MH370기(보잉777)가 실종된 이후 광대한 해역에서 수색작업이 이뤄졌지만 실종 원인을 추정할 만한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호주 당국은 원인 불명으로 항로에서 이탈한 후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MH370기의 수색을 호주 남부 해역으로까지 확대했다.

수색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고 피닉스(GO Phoenix)호가 수중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중수색은 10월 6일 시작돼 해저 지형 지도를 만들기 위한 조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127,000제곱km 면적이 지도로 만들어졌다. 예인케이블에 의해 선박에 부착된 정교한 차량이 바닷속에서 엔진이나 동체 등 덩어리로 남아 있을 확률이 있는 잔해를 찾아낼 수 있게 프로그램돼 있다.

고 피닉스호는 비행기의 위성 통신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추락 1순위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또 푸그로 디스커버리호는 시험운항 중이며 다음 주중에 2순위 추락 가능 해역 수색에 투입된다고 데칸크로니클이 1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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