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려는 열정 강하나 다소 개인적 성향 나타내
요즘 신입사원들은 배우려는 적극성이나 업무의 이해도 및 수용능력, 조직적응력은 뛰어나나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전공 전문지식이 다소 부족하며, 문제해결능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1년간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1,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보통이거나 만족한다 91.2%
조사결과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보통(그저그렇다)’ (45.6%) 이거나 ‘만족한다’(45.6%)는 응답자가 91.2%로 대부분이었고,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8.8%에 불과해 최근 1년간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대부분이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3년 동일 조사결과 76.8%(만족-35.0%. 보통-41.8%)보다 5.4%포인트 높아진 수준으로, 치열한 취업경쟁으로 구직자들의 역량이 점차 높아져 기업들의 채용한 직원에 대한 역량 만족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입사원의 역량 중에도 ‘배우려는 적극성’이 뛰어나다는 응답자가 97.4%(*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업무의 이해도 및 수용능력 (96.9%)이 높았고, 팀웍·출퇴근시간준수 등으로 평가되는 조직 적응력 (94.6%)이 뛰어나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불만족-개인주의 83.7%
반면 가장 ‘불만족’하는 역량(*복수응답)은 ‘개인주의’가 83.7%로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전공 전문지식(66.1%)이나 문제해결능력(65.0%)에 불만족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만족하는 부분인 업무 이해도 및 수용능력, 배우려는 적극성, 조직 적응력 에 대해서는 남성 신입직원이 각 54.9% 53.9% 52.8% 로, 여성 신입직원 각 42.0% 43.5% 41.7%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반면, 불만족하는 부분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 신입직원들은 개인주의(38.1%)와 전공 전문지식의 부족(35.2%) 그리고 유연한 사고력(30.1%)이 가장 부족하다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여성 신입직원들은 개인주의가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45.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뒤이어 문제해결능력(37.6%)이 부족하고 책임감(34.5%)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직무분야에 따라 특정성별 선호
한편, 직무분야에 따라 특정성별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과반수이상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채용직무에 따라 특정성별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4.8%로 10개 기업 중 6곳 이상에 달한 것이다.
‘여성’을 선호하는 직무분야로는 일반사무직(21.2%)과 회계재무(18.8%), 디자인<웹디자인> (12.0%), 비서(10.0%), 고객상담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