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의원 "원자력 경제성 있다고 하기 어려워"
원전비리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손실이 지난 2년간 6300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전 품질검증서와 기기검증서, 품질서류 위조 등 원전비리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입은 손실이 6383억9600만원(정지일수 680.31일)에 달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정지돼 입은 손실은 2012년 755억7400만원(정지일수 79.7일), 2013년 5628억2200만원(정지일수 600.61일)로 나타났다.
부좌현 의원은 이와 관련 “정부가 원자력의 최대 강점으로 꼽는 것이 경제성이라고 하지만 원전비리 등으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피해금액과 노후원전 보수비용, 나아가 폐로비용까지 합산하면 결코 경제성이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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