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발 마운드 무너지며 큰 위기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의 선발투수 이재학을 내세웠지만 실패했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재학은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29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4.21로 NC 선발진의 한 축을 지켰다. LG 전에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2.5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학에게 포스트시즌은 아직 버거운 무대였다.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오지환의 기습 번트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박용택에게 볼넷, 이병규(7번)에 2루타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또 이진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브래드 스나이더를 우익수 플라이아웃로 물러나게 했지만 7번째 타자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강판됐다. 이재학은 주자 2명을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서 등판한 태드 웨버가 최경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5실점이 됐다.
한편 NC는 예상외로 1차전부터 이재학의 부진으로 큰 부담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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