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만나지 마라!
이런 남자 만나지 마라!
  • 남지연
  • 승인 2006.04.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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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같은 남자
잘나고 똑똑하다는 여자들도 남자 문제에서는 바보가 되기 쉽다. 단순히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에는 그 파장이 너무 큰 법. 멀쩡한 여자들이여, ‘공공의 적’ 같은 남자들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 여자의 돈만 보고 무조건 덤비는 남자 흔히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우선적으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재력이 출중한 경우다. 요즘은 돈부터 따지는, 아니 돈만 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겉보기에 소탈해 보일수록 실제로는 여자의 돈을 보고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돈이 실제로 많고 적고를 떠나 ‘있는 집 자식’ 티를 내는 것은 실속 없이 파리만 꼬이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돈 밝히는 남자 다음으로 꼽는 ‘나쁜 남자’는 돈 문제에 깔끔하지 못한 사람들. 부모 돈을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안 만나는 게 좋다. 비싼 옷, 비싼 음식, 비싼 차를 좋아하는 남자도 경계 대상이다. 실속을 차릴 줄 아는 남자가 진짜 남자다. 물론 알뜰과 인색은 구분해야 한다. 꼭 써야 하는 곳에 돈을 아낀다면 구두쇠라고 생각해도 좋다. ♣ 지나치게 가정적이고 다정한 남자 지나치게 가정적이거나 나에게 다정한 남자도 한번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 집안일에만 충실하고 매일 회사로 여자를 데리러 오는 남자들, 십중팔구 사회적 성공과는 거리가 먼 남자들이다. 툭하면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하겠다는 남자도 웬만하면 잊어라. 스스로 조직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사업가가 돼 조직을 이끌지도 못한다. 간혹 남자가 효자인 것을 문제 삼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효자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는데 후자만 경계하면 된다. 자기 집 일은 덮어놓고 감싸 도는 남자는 가짜 효자다. 시험 삼아 애인 가족들의 흉을 봐라. 듣지도 않고 화부터 내거나 참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얼굴색이 변했다면 다시 생각해 봐라. ♣ 화력·전투력·매력의 조화 필요, 적어도 세 번은 만나 보아라 부모가 반대한다며 이별을 고하는 남자라면 미련 없이 돌아서는 게 좋다. 부모님이 병석에 계시는 게 아니라면 반대한다는 이유로 헤어지자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너밖에 없다.’ ‘너를 위해 부모도 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경계대상이다. 그런 남자들은 여자에게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 기생충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이른바 ‘조건’은 어디까지 봐야 할까. “화력, 전투력, 매력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화력은 재력, 학력, 집안 등을 말하고 전투력은 그것을 활용한 능력 즉 인내심, 명석함 등을 말한다. 어느 하나에만 혹해서 남자를 만나거나 어느 하나가 부족하다고 평가 절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소개팅이든 우연히 만났든 적어도 세 번은 만나 보아라. 겉모습이 아닌 진짜 모습을 보려면 속을 들여다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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