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내에 '호텔급 기숙사' 신축
두산중공업, 사내에 '호텔급 기숙사' 신축
  • 권재훈
  • 승인 2006.04.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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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에 걸맞는 근무 인프라 구축 일환
두산중공업(사장 李南斗)이 창원공장 안에 '호텔급 기숙사'를 새롭게 신축했다고 9일 밝혔다. 총 공사비 190여억원이 투입된 이 기숙사는 지상 15층, 지하 1층, 연면적 4,717평 규모이며, 1인 1실형 객실 457개와 레스토랑, 편의점, DVD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아름다운 마산만 조망과 채광을 위한 건물배치와 객실에는 차음, 단열, 안전을 위한 시스템창호를 설치했으며 최신식 환기 및 자동 컨트롤 냉난방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입주직원의 기숙사 생활에 편리성과 쾌적함을 실현했다. 특히 이 기숙사는 최신 헬스기구 26종 46대가 설치된 휘트니스 센터(Fitness Center)와 탁구장, 팩스, 복사기, 컴퓨터 등이 설치된 비즈니스 센터, 건물 주위로 산책코스를 갖추고 있는 '웰빙'형 기숙사이다. 또한 객실마다 초고속 정보 통신망과 LCD TV가 설치돼 직원들이 근무 후에도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숙사 주변을 나무와 벤치, 지압보도, 조깅코스 등으로 공원처럼 꾸며 직원들이 일과 후에 가벼운 운동과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두산중공업은 객실 청소를 대행해주는 객실관리 서비스와 세탁서비스 등 통합관리 서비스시스템(Total Management Service System)을 제공해 '호텔급 기숙사'에 걸맞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임상갑 전무(지원부문장)는 "글로벌 기업의 근간이 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우수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근무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리, 건강 증진을 위해 투자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350여억원을 들여 공장내 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 사원복지 시설과 환경안전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환경안전개선작업(ESI, Environment & Safety Improvement)'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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