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미국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초슬림폰(SGH-T509)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7일 열렸던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CTIA 2006'에서'최고 휴대폰(Best in Show)'상을 수상했다. 'CTIA 2006'를 주관하고 있는 美 셀룰러통신산업협회(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각 업체의 휴대폰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초슬림폰을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Wireless Emerging Technologies Award)」의 '최고 휴대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 SGH-T509는 그 동안 미국 시장에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가장 슬림한 9.8mm 두께의 바 타입 초슬림폰으로 블루투스 차세대 통신기술인 에지(EDGE) 지원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IT 전문가, 언론인들로 구성된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이번에 출품된 200여개의 휴대폰 및 통신기술을 후보에 올려 놓고 선정 작업을 했다. CTIA의 로버트 메시로우 부사장은 "혁신성, 기술적 중요성 등이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이라며 "삼성 휴대폰은 이런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앞으로도 카메라폰 및 스마트폰 등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CTIA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쿼티 키보드 글로벌 로밍폰(SGH-i830)」과 슬림 폴더형 「블랙베리 휴대폰(SGH-T719)」을 스마트폰 및 PDA 분야에서 각 2위, 3위에 선정했다. 또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미주향 「UMA 휴대폰(SGH-T709)」과 초간단 실버폰「지터벅폰(SGH-A110)」이 모바일폰 분야에서 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명품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