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팬택, '베가 R3' 킷캣 업그레이드
매각 앞둔 팬택, '베가 R3' 킷캣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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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모 줄여주는 '앱 절전 옵션' 등 다양한 기능 추가
▲ 21일 팬택이 베가R3의 킷캣 업그레이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팬택 홈페이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팬택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년전 출시된 스마트폰 베가 R3의 사후지원에 나섰다.

21일 팬택은 2012년 9월 출시된 ‘베가 R3’를 대상으로 킷캣 업그레이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베가 R3는 출시 당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했고 지난해 젤리빈으로 한차례 업그레이드된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추가되는 기능 중에서는 ‘앱 절전 옵션’이 가장 눈에 띈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이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 시간 및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전송하거나 위급상황시 실시간 영상 중계, 긴급 통화, 문자 전송을 할 수 있는 ‘안심 귀가 서비스’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창으로 띄워주는 ‘미니윈도우’에는 캘린더, 계산기, 인터넷, 다이얼 기능이 추가됐으며 동영상 감상시 학습모드와 배속재생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됐다. 브라우저에서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처’,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등의 기능도 지원된다. 대체적으로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된 기능들이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도 추가됐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 실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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