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KCC가 다양한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전시회에 참여하며 자사 제품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건축자재 기업 KCC(대표 정몽익)는 최근 연이어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과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페인트, 보온단열재, 바닥재 및 창호 등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과 제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지난 21일 개최됐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약 240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건축·에너지 기술과 제품 등을 약 5만여명의 관람객에게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메인부스인 ‘에코인테리어 홍보관’내에 사업참여 기업으로 참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자재인 바닥재 ‘KCC 숲’, 친환경 수성페인트 ‘KCC 숲으로’, 고단열 에너지 세이빙 창호인 ‘KCC 창호’ 등을 선보였다. 에코인테리어 지원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해 인테리어 사업장의 친환경 자재 보급을 지원·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고,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란 ‘제품의 친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것으로 친환경자재의 기준이 되는 제도이다.
KCC는 “KCC 바닥재 ‘숲’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이 규정치 이하로 매우 낮아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고, 대표적인 친환경 페인트인 ‘숲으로’는 중금속 없는 안료를 사용해 유해물질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KCC는 “KCC 전 제품군은 환경표지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CC는 코엑스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건축자재임을 인증하는 HB마크(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바닥재, 합판 등 건축자재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 강도를 양호부터 최우수까지 3등급으로 나눠 부여하는 지식경제부 위탁 공인제도)를 획득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최한 이 전시회에서는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친환경 건축자재, 공기청정기, 환기설비 등 실내환경에 관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고 실내 공기질 개선 체험관 등이 운영됐다.
KCC는 이 전시회에서 ‘친환경 건축자재 HB마크 인증제품 홍보관’에 친환경 기업으로 참가해, HB 마크 최고등급인 클로버 5개를 받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은 대표적인 친환경 수성페인트인 ‘숲으로 멀티멜골드’와 국내 기술 최초로 식물 추출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 2종이다. 특히 이달 초 출시한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 등 식물성 성분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적용하여 유기화합물인 폼 알데하이드(Formaldehyde)를 전혀 함유하지도 않고 방출하지도 않는 친환경 보온단열재이다.
KCC 관계자는 “국내 최대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으로써 국가 공공기관과 환경단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친환경 건축자재를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KCC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제품개발에 꾸준히 힘써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