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업 진출’ 농협, 흑자는 3년 후부터?
‘택배사업 진출’ 농협, 흑자는 3년 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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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대표 “농가 소득증대 도움될 것”
▲ 농협이 택배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농협은 택배사업 진출 후 3년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욱 농협경제 대표이사는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택배사업 경쟁력을 묻는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에 “택배사업 진출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우체국이 주5일 근무를 주장함에 따라 신선농산물 유지와 판매를 위해선 택배가 필요하다”며 “정부 인가가 필요한데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찬성 분위기”라고 택배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도 “당초 계획은 없었지만 농협이 상시 농산물 수송체계를 갖추는게 좋겠다고 판단해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즉 우체국택배가 지난 7월 12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데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이재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도 택배업체가 워낙 많아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며 “농협이 전문화와 효율성을 위해 신경분리 하는데 택배사업에 진출해 문어발식 기업확장, 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한 기존 택배시장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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