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하수도사용료 2018년까지 4.3배 인상
이천시 하수도사용료 2018년까지 4.3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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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사용료 현실화율 43% 맞추고자 인상
▲ 경기 이천시의 하수도사용료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별로 각각 인상된다. ⓒ뉴시스

경기 이천시의 하수도사용료가 2018년까지 4.3배 인상된다.

24일 경기 이천시는 2018년까지 하수도사용료 현실화율 43%를 맞추기 위해 단계별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정용의 경우 월 20t 기준으로 t당 127원인 하수도 사용료를 2015년 234원, 2016년 341원, 2017년 448원, 2018년 554원으로 4년간에 걸쳐 단계별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하수처리비용이 t당 1878원인 반면, 하수도사용료는 t당 평균 169원이 부과된다. 하수도공기업의 영업 손실은 2010년 143억원에서 지난해 179억원으로 매년 적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까지 매년 하수도사용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사용료의 원가대비 낮은 요금 현실화율로 만성적인 경영적자 및 부채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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