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2015년 1월 4일 대학로 JK 아트홀에서 공연

11월 7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JK 아트홀에서 연극 ‘형제의 밤’이 공연한다.
연극은 13년 동안 같이 살아왔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두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 저변에 있는 보다 어두운 현실을 들여다보고, 보편적이지 않은 휴머니즘을 통해 갈등과 비극을 해소하는 시도를 한다.
또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인생은 외롭지 않다’ 등의 교훈을 이끌어내면서 가벼운 웃음으로 극을 채우는 태도를 지양한다.
작가와 제작스텝, 배우들은 기성연극과 다른 신선함과 함께 희비극의 틀을 넘어서기 위해 4년 이라는 장기간의 제작 기간을 투자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우들의 표현은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되, 무대는 최대한 단촐하고 비약적으로 꾸며 소극장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극 ‘형제의 밤’은 2013년 3월 초연 당시 높은 객석점유율을 달성해 작년 한해동안 두 차례 앵콜 공연이 진행됐던 바 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