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능력과 지식 및 경험이 취업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고 생각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정보 제공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대표 유성용, www.alba.co.kr)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1주일 동안 “구직자 취업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들이 구직활동 중에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간판을 중시하는 풍조라고 답한 응답자가 총 3798명중에 40%정도인 150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구직자들이 취업시장에서 능력이나 실력 등 내적인 요인으로 판단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취업 스킬 교육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33% 정도인 1262명이 응답을 했고, 약 14%인 522명은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을 꼽았으며 취업정보의 불균형이 어려운 점으로 꼽은 응답자도 297명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외모 등 외부 이미지만 본다라는 응답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해 보았더니, 전문적 능력이 26%인 987명, 전문분야 지식이 23%인 881명이 응답했고, 다양한 경험이라고 답한 구직자도 21%인 792명이 꼽아서 구직자들은 능력과 지식 및 경험이 취업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구직자들은 실력 및 경험 등 내적인 능력이 취업에 주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기업들이 학력/학벌/인맥/외모 등 외적인 요소로 인재를 판단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구직자들은 학벌 및 학점 등 외적인 요소가 취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에서 5% 수준인 188명이 응답을 해서 이러한 부분이 취업에 그 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원회사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45%인 1708명이 회사의 안정성을 꼽아서 최근 구직자들이 취업에 임하는 자세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회사 비전을 보고 지원한다는 응답이 32%에 해당하는 1229명이 답했고, 회사의 이미지라고 답한 응답자는 10%인 388명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EO능력이나 회사규모와 회사형태는 지원회사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취업 지원을 하면서 전공을 살려서 지원하고 있냐는 질문에 52%정도인 1968명이 ‘그렇다’고 답해서 구직자 2명 중 1명은 전공과 관계없이 입사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왜 그런지에 대해서 질문할 결과,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할 만한 환경이 안 되어있다고 응답한 구직자가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전무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24%나 되어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환경과 기회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직자 취업 의향 조사”를 총괄한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기획실장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들이 최근 겪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여전히 기업들의 간판 등 외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풍조가 사라지지 않고 있고 내적인 능력을 통해서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들의 노력과 사회적 분위기가 매우 아쉽다.” 고 말하면서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을 다각도로 준비해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취업에 대한 교육도 수시로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각 대학들이 시행하고 있는 산학협력을 각 전공별로 더욱 확대하여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사회진입이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기업과 개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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