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내달 26일 선정될 듯…내년 2~3월경 매각 마무리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팬택 매각 공개입찰이 내달 21일로 한달여 정도 연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 파산3부는 지난 23일 팬택 매각의 본입찰을 11월 21일로 연기해달라는 산업은행 등의 팬택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의 요청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8일 삼정회계법인 역시 “29일로 예정됐던 팬택의 공개 입찰을 11월 21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지난 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업체 중 일부가 시간이 촉박하다며 예비실사 기간을 추가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팬택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26일께 결정돼 12월경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절차는 본입찰 실시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정밀실사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말 본계약에 들어간 후 내년 2~3월쯤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중국의 업체와 비(非)제조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참여 기업의 명단은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