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잡고 7차전 끝까지 간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6차전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마지막 경기까지 바라본다.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10-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 팀은 3승 3패로 30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건 마지막 승부를 갖는다.
캔자스시트는 알렉스 고든, 살바도르 페레스의 연속 안타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사 2, 3루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내야안타로 만루로 이어졌고, 아오키 노리치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제이크 피비를 내리고 유스메이로 페티트를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지만 로렌조 케인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연결돼 2점, 에릭 호스머의 2루타로 6-0까지 벌어졌다. 빌리 버틀러가 2루타까지 추가하면서 캔자스시티는 2회에만 7득점을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3회와 5회에도 1점씩 추가한 데 이어 7회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으로 10점을 채웠다.
한편 캔자스시티 선발로 나선 요르다노 벤츄라는 7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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