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3호기 재가동 승인
원안위, 월성원전 3호기 재가동 승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3일 정상출력 도달할 예정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13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원전 3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 ⓒ월성원자력본부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 9월 13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원전 3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재가동 전까지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원안위는 월성 3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월성원전 3호기를 재가동하게 되면 11월 3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월성원전 3호기는 제1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지난달 13일 오전 9시께 발전을 중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방수게이트 설치와 뻘 제거작업을 위해 잠수사가 수중작업 중 숨진 사건에 대해 월성원전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유가족과의 보상문제는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경찰조사가 나와야 사고원인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