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표율 67.6 %, 찬성 88.4 %로 결정

서울메트로지하철 노조가 상급단체를 국민노총에서 한국노총으로 전환했다.
31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조합원 전자투표를 진행해 총 투표율 67.6 %, 찬성 88.4 %로 한국노총 가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지하철 노조는 “100만 한국노총과 연대하고 협력하여 우리 노동조합의 숙원사항인 개별교섭권의 문제를 비롯한 많은 난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위원장을 비롯하여 집행간부들은 이번 한국노총 가입을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노종도합다운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합원동지들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시켜드리고 서울메트로 9천 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선봉에 서서 가열차게 투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노총은 2011년 11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과 차별화된 ‘탈이념·실용추구’를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출범 당시 국민노총에는 지방공기업연맹, 환경서비스연맹, 운수연맹, 운수산업연맹, 도시철도산업노조, 자유교원조합 등이 참여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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