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청계광장서 차례로 열려

서울 도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반대집회와 세월호 참사 200일을 추모하는 집회가 함께 열린다.
1일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오후 1시부터 여의도문화마당에서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집회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50여개 공무원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집회에는 경찰 추산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단체는 전국 각 지부별로 버스 1500여대를 타고 여의도에 집결한다. 오후 1시 사전집회를 시작으로 본집회, 집회가 끝난 후에는 대규모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도 세월호 참사 발생 200일을 맞아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200일 범국민 추모대회’를 개최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추모대회를 마치고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야간 행진을 진행할 예정으로 주변 교통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650여명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집회로 여의도 일대 및 종로, 삼일대로, 을지로, 서울광장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회안내 입간판 118개 설치, 문자전광판, 교통정체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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