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장혜진, “국내대회, 아시안게임보다 부담 크다”
여자 양궁 장혜진, “국내대회, 아시안게임보다 부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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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은메달, 전국체전 금메달로 한 풀었다
▲ 장혜진/ 사진: ⓒ뉴시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장혜진(27, LH)이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혜진은 1일 오후 제주 성산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양궁’ 여자 일반부 결승전서 홍수남(청주시청)을 6-0(25-22 27-26 27-2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혜진은 “(심리적인) 부담면에 있어서는 아시안게임이 더 크다. 하지만 전국체전은 실력이 다 비슷하고 서로 잘 아는 선수들끼리 경쟁을 펼치니 긴장감이 더 크고 힘들다”며 “아시안게임 때는 솔직히 즐기면서 쏜 것 같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느낌을 살려서 최대한 집중을 하면서 쐈다”고 밝혔다.

장혜진은 아시안게임 여자 리커브 결승전서 정다소미(24, 현대박화점)에 밀려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다소미가 준결승에서 탈락해 설욕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장혜진은 “다시 한 번 경기를 펼쳐보나 내심 기대를 했지만 준결승에서 홍수남에게 지는 바람에 결승 대진이 이뤄지진 않았다”며 “어쨌든 금메달을 따서 아시안게임의 한을 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혜진은 “실업와서 개인 토너먼트전 첫 금메달이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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