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원명국 기자]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연 '공적연금 개악 저지 100만 공무원, 교원 총궐기 대회' 가 열리고 있다.
이날 사전대회 이후 오후 3시께 시작된 본 대회에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을 둔 공직사회의 분노가 곳곳에서 표출됐다.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아이들의 밥상마저 뺏자고 하면서 이제는 우리(공무원)에게도 늙으면 곱게 죽으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단순히 공무원 연금만을 지키자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노후 생존권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이런 개악안을 유지하고, 야당이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100만 공무원의 총투표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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