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공무원연금개혁안 비판말고 설득 동참해달라”
與 “野, 공무원연금개혁안 비판말고 설득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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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개혁 야당 방안 있다면, 밝혀 달라”
▲ 새누리당은 당론 발의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에 대해 야당의 비판이 거센데 대해 비판보다 공무원 사회 설득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 / 새누리당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개혁법안 당론발의에 따른 야당의 거센 비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소속 전원이 참여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을 놓고 야당 지도부는 일제히 ‘개악이다, 졸속이다, 군사작전이다’ 이런 말로 비판만 일삼고 있다”며 “국가 미래를 책임져야할 중요한 한 축인 제1야당도 본인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도 추진했던 사안”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야당은 미래세대와 차기 정부들에게 엄청난 재정부담을 안겨줄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개혁을 위한 자신들의 방안이 과연 있는지, 있다면 그 방안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정부여당은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할지라도 더 이상 우리 후손들에게 엄청난 빚더미를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우리 당 소속 의원 전원이 다 함께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거듭 “책임 있는 야당이라면 정부 여당의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졸속이다, 개악이다, 그리고 일반국민들과 공무원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눈치만 보지 말고 공무원 사회의 설득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공무원 여러분들의 숨은 역할과 노력, 그 공로는 부인할 수 없고 또 반드시 인정돼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인해 국가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더 이상 내버려두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공무원 여러분도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다시 한 번 공직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 가졌던 국가와 국민,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 애국심을 발휘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정부여당도 끝까지 공무원 여러분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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