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현대차그룹 정회장 부자 불구속 수사 57.7%"
리얼미터, "현대차그룹 정회장 부자 불구속 수사 57.7%"
  • 권재훈
  • 승인 2006.04.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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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25.7%)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지난 11일, 비자금 조성, 경영권 편법 승계 등으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의 수위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7%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는 게 좋겠다고 응답,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25.7%)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응답자가 많은 탓인지 20대가 불구속 수사 의견이 64%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 전남 지역 응답자들이 불구속 수사 의견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불구속 수사 의견이 높았고, 민노당 지지자들이 구속수사 의견을 상대적으로 많아 나타냈다. 이번조사는 4월 11일, 전국 유권자 58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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