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만명 전 공무원 대상…합법‧법외노조 모두 참여

'공무원연금 개악저지'를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단체들이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4일 합법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공무원연급법 개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하라는 투쟁지침을 공노총 소속 6개 조직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5일부터 지부별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표는 공노총 조합원뿐만 아니라 107만명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도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1일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안영근 공노총 사무총장은 “일부 공투본 참여단체가 투표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해 결과 발표일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개최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