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엄중 조치, 단통법 정착 노력할 것”

‘아이폰 6 대란’에 대해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사과했다.
SK텔레콤은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이러한 상황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 등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이용자들께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될 경우 엄정한 내부조사를 통해 사내 관련자는 물론 관련 유통망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정부 시장조사에도 적극 협력해 사태의 원인을 엄밀히 밝힘으로써 향후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방통위의 사실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있을 시에는 관련자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는 “단통법이 시행초기의 혼란을 벗어나 점차 정착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자사는 시장구도를 서비스경쟁과 고객 혜택으로 전환시켜 단통법을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새벽 서울 왕십리, 사당, 일산, 인천 등을 중심으로 ‘아이폰 6’ 16GB를 10만~20만원대에 ‘페이백’ 조건으로 판매한 일명 ‘아이폰 6 대란’이 발생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