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9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2004년 공무원노조 총파업 1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현재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연금개혁을 막고 공적연금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현 정권이 연금개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전공노는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뿐 아니라 대통령 신임을 국민과 함께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연대사에서 “이 사회는 청년들이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고 노인 노동자는 인격모독에 몸을 불사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적연금 개악저지 투쟁에 민주노총은 공무원노조와 함께 정권과 자본의 잘못된 정책을 향해서 끊임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공무원노조 총파업 당시 지도부 2기를 구성했던 김영길 위원장, 정용천 수석위원장, 반명장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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