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내년 2월 전대 준비 ‘착착’
새정치연합, 내년 2월 전대 준비 ‘착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대준비위원장에 김성곤 임명
▲ 새정치연합은 10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성곤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김성곤 의원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전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포함 2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인준을 마쳤다. 부위원장에는 이상민, 최규성 의원이 임명됐으며 조정식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김상희, 김영록, 김현미, 윤호중, 정성호, 이목희, 김성주, 배재정, 윤관석, 이원욱, 전정희, 전해철, 진선미, 최원식, 홍의락 의원이 포함됐으며 원외에선 황인철 전 청와대비서관이 합류했다.

준비위원회 명단을 보면 각 계파별 안배를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위원장에 임명된 김성곤 의원은 특정 계파에 매몰되지 않으며 중도 성향의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비대위원 측 인사들도 모두 포함됐다. 윤호중 의원은 문재인 의원 측 인사로 분류되며 김영록 의원은 박지원 의원 측, 김상희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전대 준비위원회는 오는 2월 초 치러지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룰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현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현행 룰에 대해 당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비상대책위원회에선 한 비대위원이 분리 선출을 주장해 설전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비대위원장은 현행 룰에 대한 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모바일 투표 등에 대해서도 계파 간 의견이 달라 조만간 조율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