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퇴장, 관중석 볼 투척 물의... 징계 불가피
구대성 퇴장, 관중석 볼 투척 물의... 징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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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판정에 불만 품은 구대성, 퇴장 후 공 투척
▲ 구대성/ 사진: ⓒ 시드니 블루삭스

호주 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45)이 퇴장 당한 후 관중석에 공을 던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 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Theabl.com은 10일(한국시간) 구대성이 지난 9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린 캔버라 캐벌리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볼 판정으로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퇴장을 당했다고 밝혔다.

구대성은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알렉스 후닥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점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1사 2루에서도 미치 월딩에게 볼넷을 내줬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몸 쪽으로 바짝 붙인 공이 볼로 선언되자 구대성은 주심을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구대성이 불만스러운 제스처에 주심 그렉 켄트는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구대성은 가지고 있던 공을 관중석으로 투척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한편 구대성의 행동에 상벌위원회가 열려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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