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일간 경희궁에서 펼쳐져
서울시는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4월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경희궁에서 서울무형문화재축제를 펼친다.
축제에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31종목과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23종목의 기·예능보유자 및 보유단체들이 출연하며, 승무의 정재만, 판소리의 이옥천 등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출연하여 우리의 소리와 춤, 전통 민속놀이 등을 펼치는 공연 프로그램, 체장의 최성철, 칠장의 신중현 등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작품 전시 및 시연과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그 기·예능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민속놀이 체험 및 먹거리장터 등의 부대행사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축제 프로그램 구성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야제(4.28,18:00~20:00)
- 궁중 연희 춤으로 전해지는「학연화대합설무」와 민요, 가야금 병창 공연, 줄타기와 풍물놀이·버나·살판 등 남사당패들의 신명 한마당,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와 선소리패의 선소리타령, 풍물패「들소리」의 타악공연,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 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 민속공연(4.29~4.30) : 소리판, 춤판, 놀이판, 굿판으로 프로그램 구성
- 소리판 : 가야금 산조·경기민요·풀피리·판소리·대금정악 및 서도소리 등, 춤판 : 승무, 살풀이춤 등, 놀이판 : 마들농요·북청사자놀음·봉산탈춤·송파산대놀이·강령탈춤 등, 굿판 : 서울새남굿, 봉화산도당굿, 남이장군사당제 등
○ 전통공예품 전시·시연 :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정성껏 빚어 놓은 작품 150여점이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 전시장에 이틀간 전시되며, 보유자의 작품제작과정 시연을 병행한다.
- 칠기 및 나전제품, 오죽·소목·체 등의 목공예품, 침선·자수·매듭 제품, 은제품, 등메·초고 등의 화문석류, 옹기, 전통악기(거문고·가야금·장고 등), 연·민화·단청 및 송절주·삼해주·향온주와 같은 민속주류 등을 전시하면서 - 그 제작과정을 기능보유자들이 직접 시연해 보인다.
○ 체험 프로그램 : 풍물놀이 및 각종 전통놀이패의 춤사위 배움터와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우리문화를 좀더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예능 배움터에서 봉산탈춤 출연진이 지도해주는 ‘탈 만들기’와 강령탈춤 및 북청사자놀음 배우기 등에 참여할 수 있고, 기능 배움터에서 옹기·매듭·연 만들기와 단청·민화 그리기 등을 체험 할 수 있으며, 민속 놀이터에서는 투호·칠교놀이·널뛰기·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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