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의 주인공은 윤상이다. 윤상은 90년대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며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강수지, 김민우 등 당대 인기가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대중이 인식하기에 윤상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는 '감성 뮤지션'이었다.
하지만 최근 윤상이 색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허술하지만 누구보다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유쾌함과 진솔함을 넘나들었다. 90년대 신인시절 추억담을 풀어놓거나 MC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당했던 일화를 떠올릴 때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윤상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을 향한 윤상의 무한애정 역시 감동을 선사했다. 윤상은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년 동안 매일 같이 술을 마셨지만 아들의 한 마디에 알코올의존증에서 벗어나 금주에 성공했다고 고백했다. 기러기 아빠 윤상이 미국에서 날아온 가족의 영상편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뭉클하게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윤상의 7살 연하 윤상 아내 심혜진은 남편에 대해 "뒤끝이 있다"고 애정 어린 폭로를 했다. 윤상의 절친인 유희열, 이적 역시 "어깨가 좁다", "허리가 길다"고 농담처럼 단점을 폭로하는가 하면 "아이처럼 순수한 사람이다", "내가 여자라면 윤상과 사귀었을 것이다"고 윤상의 진솔한 모습을 강조했다.
윤상 아내 심혜진 폭로에 네티즌들은 “윤상 아내 심혜진, 예쁘다”, “윤상 아내 심혜진, 연예인인 줄”, “윤상 아내 심혜진, 대박이네”, “윤상 아내 심혜진, 미모가 연예인급”, “윤상 아내 심혜진, 오늘 처음 보는데”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