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현 코치 영입... 김성근 감독, “이제 스태프는 완성됐다”

김재현 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김재현 야구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16년간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김재현 코치는 1770경기 출전 타율 0.294 201홈런 93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역생활을 마무리 지은 후에는 LA 다저스 산하 싱글 A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연수를 받았고 최근 2년 동안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성근 감독과 김재현 코치는 인연이 깊다. 2001년 김성근 감독이 LG 감독 대행을 맡았을 때 만나 꼴찌까지 추락했던 LG가 이듬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원동력에는 김재현 코치가 있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SK에서 김성근 감독 아래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3회 우승을 달성했다. 김재현 코치는 2007년 한국시리즈 MVP에도 올랐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김재현 코치를 영입한 후 “이제 스태프는 완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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