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에 1천억원 이상 소요”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에 1천억원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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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양 조건 감안…인양 기간 이르면 1년
▲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 실장이 세월호 인양 비용에 1천억원 이상이 소요되며 인양 기간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뉴시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 실장이 세월호 인양 비용에 대해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략 1천 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11일 문 실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답하고 “해상 상황과 기상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양기간에 대해서는 “이르면 1년 정도 걸린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며 “인양 여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 전문가 의견을 종합 수렴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진도의 해양 조건을 감안하면 어려운 점은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인양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실장은 인양작업 도중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에 대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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