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당 대표회담 거부...필요하다면 원내대표가 만나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4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정치개혁안 처리지연을 타결하기 위한 4당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최 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정수, 후원회 폐지 문제, 지구당 폐지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4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이 문제를 책임 있게 논의했으면 한다"며 "오늘 오후 4시 4당대표 회동을 공개적으로 제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현 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유종필 대변인은 "(정치개혁안은) 정개특위에서 논의를 계속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4당 원내대표들이 만나면 되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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