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비관 추정…유서 발견 안돼
대입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13일 양주 경찰서는 지난 12일 경기도 양주시내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7층에 사는 A(18‧고3)군이 숨져있는 것을 A군의 아버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방에서 공부하고 있던 중 거실 배란다로 나와 뛰어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집안에는 부모가 함께 있었으나 A군이 뛰어내린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부모가 “아들이 평소 성적을 고민해 왔다”고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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