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점, 사고 수준·소요 시간·문항 난이도 등 고려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이 종료되고 시험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전 영역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 70% 이상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어 영역의 경우 쉬운 수준인 A형과 어려운 수준인 B형 모두 EBS와 71.1%의 연계율을 보였다.
연계 방식은 EBS 수능 방송과 교재에서 다뤄진 지문 활용, 지문의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화법·작문·문법의 개념 및 원리 활용 등이다.
예컨데 국어 A형(홀수형)의 경우 독서 23~26번 지문과 문항에서 ‘공공 서비스의 개념과 민간 위탁 방식의 유의점’을 소재로 한 지문이 출제됐다.
이는 ‘EBS 수능완성’ 실전모의고사 124~125쪽 18~21번 지문·문항과 유사하다.
B형(홀수형)의 경우 독서 25~26번 지문과 문항에서 ‘타원 궤도의 특징에 의한 천문 현상 이해’를 소재로 지문이 나왔다.
‘EBS 수능 완성’ 72~73쪽 6번 지문과 문항이 이와 비슷하다.
한편 배점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점으로 차등을 뒀다. [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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