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난해 자살률 전국 최저 12.8명
과천시, 지난해 자살률 전국 최저 1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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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증진센터 ‘생명사랑 프로젝트’ 성과
▲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 과천시가 지난해 자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경기 과천시의 지난해 자살률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서 자살률이 전년 보다 32%p 줄어든 12.8명이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자살률이 28.5명(인구 10만명당)으로 전년 28.1명 보다 1.4% 증가한 것에 비해 과천시는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시는 2년 전부터 추진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정신 증진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청소년·성인·노인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해 왔다.

또한 자살시도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과 스트레스 등 자살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와 상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과 직접 상담토록 했고,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등 1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생명사랑협의체를 꾸려 기관 합동 캠페인도 실시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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