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여행'
'신애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여행'
  • 남지연
  • 승인 2006.04.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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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린이날의 '2006 예술의전당 어린이 음악회'
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방송인 신애라의 톡톡 튀는 해설과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06 예술의전당 어린이 음악회-신애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여행'을 5월 5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이례적으로 그동안 음악회 관람이 제한되어 있던 5세 이상의 어린이들도 입장이 가능해 취학 전 어린이들의 클래식 음악회 참여가 가능한 특별한 무대이다. 2006 예술의전당 어린이 음악회는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김대현 등 여러 작곡가의 ‘자장가 음악’으로 구성한 레퍼토리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한국 교향악단계의 베테랑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택주의 지휘로 들려준다. 또한 어린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무대 위를 풍선으로 만든 동물들로 장식하는 등 지금까지의 콘서트홀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회에 오는 가족들에게 추첨을 통해 무대 위의 동물 풍선을 선물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지만 직접 콘서트홀 무대에서 악기의 움직임을 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의 생생한 연주를 감상하는 경험은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매년 자녀들에게 어떤 추억을 안겨줄지 고민하게 되는 5월 5일,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이번 콘서트홀 무대는 어린이날을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클래식 악기들의 특성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는 원래 음악과 동화가 함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은 신애라가 나레이션을 맡아 낭랑한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로 안내해 준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총 14개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사자의 웅장함, 거북이의 느릿느릿한 걸음걸이, 신비스런 바다 속을 연상시키는 수족관 물고기, 우아한 백조의 모습 등 각각의 주제 동물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을 클래식으로 재미있고 흥미있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레퍼토리는 ‘엄마가 들려주는 클래식’을 테마로 하여 자녀가 아직 아기였을 때 불러주었을 사랑스러운 느낌의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김대현의 자장가 모음곡을 들려주며 자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어린이날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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