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홍철이 최근 보도된 강제 채혈에 대해 해명했다.
11월 14일,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제 채혈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노홍철은 “먼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 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이 부분부터 그동안 보도됐던 내용의 신빙성을 반토막낼 수 있었다. 최근 보도에서는 ‘소속사도 사실상 인정했다’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노홍철은 소속사 자체가 없기 때문에 소속사가 인정할 부분도 없다.
또한 노홍철은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호흡 측정이 아닌 채혈 검사를 하게 된 경위는,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은 음주 운전을 한 저의 잘못임을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질책과 처벌이라 하더라도 변명이나 부인하지 않고 달게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