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쓰자카 영입으로 침체됐던 포스팅... 양현종은 다를 것?

양현종(26, KIA 타이거즈)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도 포스팅에 참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 유력 언론 ‘보스턴글로브’는 15일(한국시간) 보스턴도 양현종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포스팅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스턴글로브는 “보스턴이 2006년 1억달러가 넘는 돈을 쓰고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영입했다. 마쓰자카는 두 시즌 동안만 좋은 모습을 보였고, 보스턴은 이후 외국 시장에서 투수를 영입하는데 굉장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하지만 한국인 왼손 투수 양현종이 포스팅되면 이것은 곧 달라질 것”이라면서 “양현종이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으며 여러 팀의 관심을 끌어왔다. 여기에는 보스턴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스턴은 양현종을 비용 효율이 높은 3, 4선발 대안으로 예상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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