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와 건교부 손잡고 항공기 사고 해결 위해 협력할 것
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황철증)와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본부장 정상호)는 4월 18일 오후 3시 항공안전본부에서 전파장애에 따른 항공기 사고방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는 최근 이동통신 등 전파를 이용하는 무선시설이 대폭 늘어나 향후 항공주파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주파수 혼신에 의한 항공기 사고발생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정의 체결로 전국 관제레이더 등 3,000여 항행안전시설의 전파장애로 인한 항공기 운항 사고방지 공동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전파장애 최소화를 위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대책으로는 항공주파수에 혼신이 발생하면, 중앙전파관리소 「CS기동팀」이 즉시 출동하여 혼신발생 상황을 조사ㆍ원인을 규명하고, 항공안전본부는 필요시 문제가 발생한 시설을 대체하고 비행점검용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본소 및 소속 지방기관(중관소 및 12개 지방분소, 항공안전본부 및 27개 지방기관)간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방지 협력체계 구축에 따라 전파장애에 의한 항행안전시설의 오작동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항공주파수 혼신에 따른 항공기 사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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